공짜로 영화를!? 서베이링크 블라인드 시사회 선정 및 방법

저는 5년 가까이 블라인드 시사회를 통해 개봉 전 영화들을 많이 봐왔는데요.

최근엔 감독으로 데뷔한 이정재 배우의 헌트와 신선한 설정의 유쾌한 영화 육사오를 봤습니다.

오늘은 개봉 전 영화 블라인드 시사회 신청하는 방법과 선정 및 관람 설문 작성 등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시사회 진행을 많이 하는 서베이 링크입니다.

홈페이지와 어플이 있으니 확인하기 쉬운 방법으로 가입하시면 됩니다.

가입 후에 영화 시사회 패널 가입은 따로 해주셔야 합니다.

https://www.surveylink.co.kr/main

서베이링크 - 대한민국 No.1 설문포탈

 

서베이 링크는 기본적으로 설문을 대행하는 곳이라 다른 설문에 응하시면 포인트도 얻을 수 있고

현금으로 환급도 가능합니다. (5000원 이상부터 1000원 단위로 이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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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 링크 신청방법

서베이링크 시사회 신청 화면

시사회가 있기 전 어플에 이렇게 표시돼요. 클릭을 하시면 신청할 수 있는 창이 한번 더 뜨고,

신청 버튼 누르시면 완료입니다. 시사회 참석자로 선정이 되면 대게 이틀 전에 문자가 옵니다.

보통 오전에 오는데 오후 몇 시까지 답장을 보내야 참석자로 확정이 된다는 내용이 담긴

전반적인 안내 문자입니다. 그리고 시간 내에 보내면 확정 문자가 오게 됩니다.

 

당일에도 100% 참석여부를 묻는 문자가 오기 때문에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기더라도 괜찮지만

그런 일이 자주 발생된다면 다음번 시사회 선정에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거꾸로 급한 사정으로 참석 못하시는 분들 덕분에 1차 선정에 안되더라도

당일에 참석여부를 묻는 문자가 종종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청자 본인만 참석해야 하는 게 대부분이고

아주 가끔 같은 나이대로 (30대면 30대) 동반1인 참석인 경우도 있습니다.

 

시사회 관람 진행

문자로 안내받은 장소에 가서 아이디와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티켓과 비밀유지 동의서, 시사회 전 설문지(없을 때도 있음)를 받고 입장 전까지 근처에서 대기합니다.

티켓은 뒷좌석부터 배부되고 보통 7시 20분~30분에 입장하게 됩니다.

 

영화 상영 전 마무리 작업이 덜 된 상태의 영화라는 안내와 다시 한번 비밀유지에 대한 안내를 받고

광고 없이 바로 영화 상영이 시작됩니다.

 

대부분 2시간 내외의 영화라 9시 30분 전후에 상영이 종료되고 영화에 관한 설문 작성을 하고 나오면

10시 전후가 되는 것 같아요. 상영 이후의 설문은 설문지로 나눠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앱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럴 땐 사전에 배터리를 충분한 상태로 참석하라고 미리 문자로 안내합니다.

설문지가 꽤 두꺼워서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상영 전 사람들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되는지 모르겠지만 디테일한 질문들도 많더라고요.

빨리 작성하고 나가고 싶지만 열심히 찍었을 걸 생각하면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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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관람 후

시사회 후 며칠이 지나면 설문에 대한 보상으로 5000점의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개봉 전 본다는 것도 설레는 일이지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서

가까운 곳에 시사회가 있으면 무조건 신청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서 어떤 영화를 보게 될지 모른다는 점이 단점일 수도 있는데요,

시사회를 통하지 않았으면 안 봤을 것 같은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잘 되면 좋겠다 싶은 영화들이 많았는데 다른 대작들의 홍보나 할리우드 영화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걸 보면 많이 아쉽더라고요.

이렇게 묻힐 영화가 아닌데 하면서요. 그럴 땐 열심히 입소문을 내기도 합하고 평점도 쓰러 가곤 합니다.

 

최근에 본 예로, 헌트와 육사오를 블라인드 시사회로 봤는데, 사실 헌트는 실망했고 육사 오는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ㅎㅎ K-컬처가 대세인 요즘, 잘 만들어진 한국영화로 세계에서 더 인정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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